새콤달콤 매실청 담그기 꿀팁🍯
요즘 같은 초여름, 제철 매실로 매실청을 직접 담가보면 어떨까요? 자연의 단맛과 은은한 향이 가득한 매실청, 손쉽게 담그는 방법과 보관 팁까지 모두 공유할게요!
매실은 예로부터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위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어요. 저희 집은 매년 여름이면 매실청을 담가두는데, 요리에도 쓰고, 탄산수에 타서 시원하게 마시기 딱 좋거든요.
직접 담근 매실청은 시판 제품보다 맛이 깊고 무엇보다 믿을 수 있어서 건강을 챙기려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💚
좋은 매실을 고르는 게 매실청의 반이에요! 저는 청매실 중에서도 단단하고 표면에 반점이 없는 것들을 골라요.
너무 익은 매실은 발효가 잘 안 되거나 쉬이 상하더라고요.
세척은 식초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가 10분 정도 두었다가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씻고, 키친타월로 하나하나 물기를 닦아줍니다.
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!
전통적으로는 매실:설탕 = 1:1 비율이 가장 보편적이에요.
저희는 단맛을 조금 줄이고 싶어서 매실 1kg에 설탕 800g 정도 넣어요.
설탕은 백설탕이나 황설탕, 흑설탕 중 어떤 걸 써도 상관없지만 저는 황설탕을 쓰면 더 은은한 단맛이 나서 좋더라고요 😋
설탕은 반드시 매실 위아래로 겹겹이 넣어줘야 고루 잘 녹습니다.
매실청 담글 때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바로 병 소독이에요.
병을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끓인 뒤,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해요.
그리고 완전히 건조된 병에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담아 밀봉합니다.
저희는 큰 유리병을 자주 쓰는데, 투명해서 안에 상태도 확인하기 좋아요.
처음 담근 뒤에는 서늘한 곳에 3개월 정도 보관해야 해요.
중간에 병을 한 번씩 뒤집어 주는 게 핵심이에요.
설탕이 가라앉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줘야 하거든요.
저희 집은 주말마다 한 번씩 뒤집는 걸 루틴처럼 해요.
숙성 기간이 길수록 맛이 부드러워지니 인내심을 가져야 해요 🕒
매실청은 활용도가 정말 다양해요!
여름철 시원한 매실 에이드로 마셔도 좋고, 고기 재울 때 넣으면 잡내 제거에도 탁월하답니다.
저는 샐러드 드레싱에 한 스푼 넣는 것도 좋아해요.
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일석이조예요.
숙성 후에는 매실을 건져내고, 매실청만 따로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오래도록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.
매실은 오래 두면 쓴맛이 우러나올 수 있으니, 꼭 3개월 후에는 분리해주세요.
저희는 분리한 매실로 잼이나 장아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😄
❓ FAQ
Q1. 매실과 설탕 외에 다른 재료를 넣어도 되나요?
A보통은 매실과 설탕만으로 충분하지만, 향을 더하고 싶다면 계피 스틱을 소량 넣는 경우도 있어요.
Q2. 곰팡이가 생겼어요, 어떻게 해야 하나요?
A 곰팡이는 대개 물기나 소독 불량 때문이에요. 상부에만 생겼다면 그 부분을 제거하고, 아래는 냉장 보관하세요.
Q3. 설탕 대신 꿀을 써도 되나요?
A 꿀은 발효 과정에서 변질될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아요. 설탕으로 충분히 감미를 낸 후 먹을 때 꿀을 추가하는 게 좋아요.
Q4. 매실청이 너무 묽어요, 괜찮은 건가요?
A 시간이 지나면 점성이 생기기 때문에 처음엔 묽어도 괜찮아요. 숙성될수록 걸쭉해지고 맛도 깊어집니다.
Q5. 숙성 중에 뚜껑을 열어도 되나요?
A 가급적 열지 않는 것이 좋지만, 설탕이 잘 녹았는지 확인 차 열어보는 정도는 괜찮습니다. 청결에 주의하세요!
😊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?
올해 매실청 담그기 도전해보셨나요?
혹시 저처럼 비율이나 설탕 종류에 따라 다르게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?
댓글로 여러분만의 비법이나 실패담도 공유해주시면 좋겠어요! 🙌